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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터널증후군이란 검사 치료

by 손봉칠 2024. 4. 1.

사무직 직장인이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현대인의 건강 문제 중하나인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에 힘이 빠진다거나 엄지, 검지, 중지의 감각이상이 나타날 경우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Carpal Tunnel Syndrome)이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등의 손목뼈와 손바닥쪽의 가로손목인대 사이의 공간이 좁아져 정중신경이 압박되는 것을 말합니다. 공간이 압박되면 정중신경이 손상되어 갑자기 손목에 힘이 빠진다거나 손의 감각이 떨어지고 물건을 떨어뜨리기도 하는 근육 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손목터널증후군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 첫째,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무직이거나 반복적으로 손목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과사용증후군입니다. 반복적이고 과도한 손목 사용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주된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둘째, 손목의 염증에 의해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건초염이나 뼈관절염 등 염증성일 경우 주변 조직에 압력을 가해 손목굴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세번째, 손목의 외상, 골절 등 외상으로 인해 손목터널증후군이 나타날수 있습니다. 다양한 요인으로인해 손목터널증후군이 일어날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손목터널증후군 검사 종류

1) 팔렌 테스트(Phalen Test)
환자는 앉거나 서서 양 손의 손바닥을 최대한 굽히고 팔꿈치를 든 채로 손등을 서로 맞댑니다. 30초 이상 유지했을 때 손저림이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유발 검사입니다. 추가적인 확인을 하고 싶은 경우, 반대로 기도하듯이 손바닥을 맞대고 손등을 최대한 굽힌 채 강하게 밀착시켜 1분 정도 유지해 저림이 나타날 경우 양성인  '역팔렌 테스트 reverse phalen test'를 해봅니다.

2) 티넬 검사(Tinel sign of the wrist)
환자의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게 한 후, 환자의 손목 중앙 부분을 검지와 중지를 이용해 가볍게 툭툭 치는 유발 검사입니다. 정중신경부위를 건드려 엄지, 검지, 중지에 저린 감각이 나타나면 양성입니다.
티넬 검사에는 팔꿈치 질환, 목디스크 질환으로 저린 감각이 나타나는지 감별 진단을 해야합니다.

 

통증을 유발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조심해야합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비수술치료

경증, 중증도 정도의 증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손목 보호대를 통해 손목의 중립위치를 만들어주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방법과 함께 손목의 중립 위치를 환자에게 가르쳐줘야합니다. 손목을 움직이는 관절가동술로 손목굴 공간을 만들어주고, 환자가 움직일 때 통증이 없다면 신장운동과 정중신경 가동술을 해야합니다. 이 가동술은 하루에 3~4번 실시하며 통증이 악화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정중신경 활주와 움직임을 위한 손의 자세
1. 손목 중립에서 손가락 & 엄지손가락 굽힘
2. 손목 중립에서 손가락 & 엄지손가락 폄
3. 엄지손가락 중립 상태에서 손목 & 손가락 폄
4. 손목 & 손가락 & 엄지손가락 폄
5. 손목 & 손가락 & 엄지손가락 폄과 아래팔 뒤침
6. 손목 & 손가락 & 엄지손가락 폄과 아래팔 뒤침, 엄지손가락을 편 방향으로 신장

 

부드럽고 다양한 각도의 근육 고정 운동은 저항으로 실시하며 통증이 없어야합니다. 등척성 운동을 했을 때 통증이 나타나지 않으면 추가적인 근력강화운동과 유연성 운동을 실시하며, 환자가 기능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운동을 해야 합니다. 통증이 발생되지 않을 때 움직임을 강조하며 항상 손목 굽힘이나 자쪽 치우침을 유지해 손목터널증후군이 유발되는 동작을 피해야 합니다.

 

이외에 소염제를 복용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도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수술치료

비수술적 치료에 별다른 경과가 보이지 않거나 재발이 잦으면 정중신경을 누르고있는 가로손목인대를 터주는 수술을 합니다. 수술 시간은 약 10분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엄지두덩이나 새끼두덩쪽 통증은 손바닥 아치가 평평해지고 늘어나서 일어나는 통증입니다. 수술을 해도 원인이 되는 정중신경을 치료한 것이 아닌 인대를 끊어 압박되는 것만 해결했기 때문에 재발하거나 손목인대의 파열이 쉽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예방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손가락을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손목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는데 직업상 손목과 손가락을 써야 한다면 자주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고, 마우스나 키보드 사용 시 손목이 위로 많이 꺾이지 않도록 합니다. 키보드 아래 손목 거치대를 놓아 주거나 버티컬마우스를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손목이 꺾이지 않고 중립 상태를 만들 수 있도록 해줘야합니다.